토탈패션 발굴, 고품질 차별화 제품 개발 나설 것
  •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원장은 10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대구는 '파워브랜드' 개발을 통한 토탈패션 산업 개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데일리
    ▲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원장은 10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대구는 '파워브랜드' 개발을 통한 토탈패션 산업 개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데일리

    대구지역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패션스트리트’조성을 통한 섬유산업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시에 지역을 대표할 스포츠 기능성 의류, 홈패션 등 분야에서 ‘파워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 10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 대구 섬유산업 미래를 위해서는 일반의류보다는 스포츠 기능성 의류, 침장류 등 홈패션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다면 기업성장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대구가 섬유도시임에도 패션산업 비율이 전국에 6%에 불과하다면서 변화에 좀 더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패션산업이 60% 정도에 달하고 대구는 6%정도에 머물러있는데 대구는 과거에 비혁신적,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지금까지 지역이 섬유 소재도시로 있었던 것을 좋은 소재를 제품화, 고도화, 다품종 소량생산 등 브랜드화나갈 수 있도록 저희 연구원이 역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대구 패션스트리트’ 조성과 관련, “대구는 김광석 거리, 먹거리 골목 등이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패션분야도 대구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편집샵’ 형태로 만들어 시민과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패션스트리트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패션스트리트 정책을 이미 대구시에 정책을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대구를 대표할 ‘파워브랜드’가 전무하다고 전제하고 파워있는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파워브랜드가 하나도 없는데 패션산업 브랜드 파워는 가공할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개발하면 의류, 안경, 벨트 산업 등이 동시에 발전이 가능하므로 이런 산업을 융합해 대구를 대표할 인증브랜드를 개발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연구원의 초점을 토탈패션 발굴, 고품질 차별화 제품 개발, 기업 기술지원 등에 두고 있다며 그 방향으로 연구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토탈패션 즉 안경, 쥬얼리, 침창류 등 섬유패션 산업의 지원분야를 의류지원에 국한하지않고 홈패션, 토탈패션으로 방향을 바꿔 지역의 기업발굴 등에 나서겠다”면서 “기업현장과 연구원이 협업통해 제품상용화할 수 있는데 연구원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원장은 토론회에서 대구는 '패션 스트리트' 조성을 통해 대구만의 섬유산업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뉴데일리
    ▲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원장은 토론회에서 대구는 '패션 스트리트' 조성을 통해 대구만의 섬유산업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