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달 26일 가평 꽃동네에서, 기업 활동으로 발생된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중립 태양광발전 설비 1호’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9.72kW 규모로, 소니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신승오앤에프, 아시아나항공, 환경농업단체연합이 기업 활동에 의해 발생된 이산화탄소 1330여 톤을 상쇄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체 참여 상쇄금을 제공하고 여기에 정부지원금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업체인 (주)비제이 P&S의 설치비 지원이 보태져 설치됐다.

    상쇄 목표인 이산화탄소 1330여 톤은, 지난 해 기업 및 단체들이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등록한 34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만여 톤 중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해 상쇄하도록 되어있는 양이다.

    나머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685톤과 1799톤은 각각 KCERs구매와 나무 및 숲 가꾸기를 통해 이미 상쇄를 실현하였으며, 남은 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 날 준공식과 함께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사랑봉사단원 50여명이 가평꽃동네 내에서 시설청소, 식사 및 목욕 수발 등 봉사활동을 병행,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환경 향상과 더불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산정량을 토대로 부문별 중립목표를 선언한 후, 본인들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량을 상쇄시켜 나가는 자발적 이산화탄소 감축 프로그램으로 상쇄 실현방안으로는 ▲기업의 자발적 감축실적(KCERs) 구매,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나무심기, 숲가꾸기 참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