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 조사 결과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한 전력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배우 윤설희 
    ▲ 경찰 조사 결과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한 전력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배우 윤설희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연예인과 대학생, 원어민 영어강사 등 84명이 클럽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 혐의로 구속(12명)․입건(72명)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SBS 8시뉴스가 3일 방송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유명 연기자 A씨가 마약 투약 조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해 주목된다.

    SBS는 “경찰은 A씨가 두 달 전에 적발된 영화배우 주지훈처럼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나 유명 연기자 A씨 측은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추가로 적발된 연예인들은 클럽 안의 밀폐된 공간, 혹은 공개된 장소에서 음료에 마약을 타서 나눠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지난 4월 영화배우 주지훈과 윤설희, 모델 예학영 3명을 입건했던 경찰은 이번 검거를 통해 가수와 배우 등 현직 연예인 3명과 전직 연예인 1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연예인 혐의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