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NANK, 대표 인지연)이 18일 오후 서울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북한인권법 주간을 맞아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그룹 핑거스, 한국예술종합학교 박가경 외 2명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 바리톤 전준성, 밴드 어코스티코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음악으로 명동에 모인 시민들과 호흡했다. 

    인지연 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선언문을 통해 "북한인권법안의 핵심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북한인권재단의 설치"라며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2천 5백만 북한주민에게 죄를 짓는 것으로 국회는 북한인권법을 즉시 제정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인권법 주간은 지난해 11월 17일 북통모가 주최한 이래,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북한인권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11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북한인권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와 음악회, 영화제 등이 다채롭게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