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200명 정부 테러대비 예산 1000억원 증액키로

국내에도 시리아 난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 들어서만 200명이 항공편으로 들어왔는데, 공식적인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만 1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전 난민 신청자까지 포함해 올해 우리 정부로부터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시리아인은 1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것.

이들은 체류 지역을 신고한 뒤 현재 국내 모처에 머무르고 있으며 국내 취업도 가능한 상태이다.

아직 심사를 마치지 못한 시리아 난민들은 현재 인천공항 내 외국인 보호소 등에서 분산 수용 중이다.

국정원은 내국인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 지지했지만 관계 법령이 미비해 인적 사항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 5년 동안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된 외국인 48명을 적발해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도 테러 대비 예산을 1000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