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 사진=SBS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이대은이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 12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은 이대은,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8일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지난 4일 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1차전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완벽한 피칭으로 국내 데뷔전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이대은은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커터, 포크볼,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쿠바 타선을 봉쇄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16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던지지만 이대은의 구위도 그에 못지않다. 단순히 빠르기만한 것이 아닌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박힌다는 평이다.

    게다가 이대은은 올시즌 일본 무대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대은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당했던 수모를 씻어내는 호투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