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개막한 '월드 IT쇼 2009'를 찾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외국 방송통신 관계장관들이 KT의 'SHOW 모바일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 뉴데일리
    ▲ 17일 개막한 '월드 IT쇼 2009'를 찾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외국 방송통신 관계장관들이 KT의 'SHOW 모바일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 뉴데일리

    세계적인 최신예 IT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월드 IT쇼(WIS) 2009’가 지난 17일 개막한 가운데 19일 현재까지 누적관람객이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개막 첫날부터 3만 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30여 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 1240개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산업간 컨버전스 솔루션과 신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Feel the New Convergence for Green IT)'을 주제로 내건 데다 세계적으로도 ‘그린 IT’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외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그린IT 컨버전스 기술을 시연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 ▲ 삼성전자가 선보인 친환경 LED모니터와 노트북PC 등 전자제품. 美 EPEAT GOLD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사진 왼쪽은 삼성전자의 저전력 LED TV. 소비전력을 40~50% 절감시켰고 기존 LED공정 시 가장자리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 이중사출이라는 고유의 방식으로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 했다. 사진 오른쪽은 2008년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프린터.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37% 개선했으며 45dB의 저소음에 수은, 납, 카드뮴 등 6대 유해물질이 제품 공정에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다.  ⓒ 뉴데일리
    ▲ 삼성전자가 선보인 친환경 LED모니터와 노트북PC 등 전자제품. 美 EPEAT GOLD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사진 왼쪽은 삼성전자의 저전력 LED TV. 소비전력을 40~50% 절감시켰고 기존 LED공정 시 가장자리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 이중사출이라는 고유의 방식으로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 했다. 사진 오른쪽은 2008년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프린터.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37% 개선했으며 45dB의 저소음에 수은, 납, 카드뮴 등 6대 유해물질이 제품 공정에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다.  ⓒ 뉴데일리
     
  • ▲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삼성전자의 휴대폰. 맨 왼쪽 녹색빛을 띤 휴대폰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케이스가 적용된 제품으로서 용도폐기시 기존 플라스틱과는 달리 자연분해가 잘 이뤄지는 것이 특징.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제품이다. 첫번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제품은 태양광으로 충전가능한 일명 태양광폰으로 국내엔 출시되지 않았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태양열에 1시간 정도 노출시키면 8분 정도 통화가 가능하다.  ⓒ 뉴데일리
    ▲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삼성전자의 휴대폰. 맨 왼쪽 녹색빛을 띤 휴대폰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케이스가 적용된 제품으로서 용도폐기시 기존 플라스틱과는 달리 자연분해가 잘 이뤄지는 것이 특징.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제품이다. 첫번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제품은 태양광으로 충전가능한 일명 태양광폰으로 국내엔 출시되지 않았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태양열에 1시간 정도 노출시키면 8분 정도 통화가 가능하다.  ⓒ 뉴데일리
     
  • ▲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녹색경영'의 역사를 정리한 게시물.   ⓒ 뉴데일리
    ▲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녹색경영'의 역사를 정리한 게시물.   ⓒ 뉴데일리
     
  • ▲ 삼성전자의 제품 생산시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소개하는 게시물.   ⓒ 뉴데일리
    ▲ 삼성전자의 제품 생산시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소개하는 게시물.   ⓒ 뉴데일리

    먼저 삼성전자는 별도로 마련한 에코존을 통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크레스트솔라와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한 휴대폰, 전력 절감과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PAVV LED TV 시리즈, 미니노트북 신제품 N310 등을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역시 ‘에너지 고효율, 유해물질 저감,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라는 컨셉의 ‘에코존’을 별도로 마련해 태양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폰, 지능형 센서로 소비 전력을 대폭 절감시킨 플라즈마 TV 등을 선보였다.

  • ▲ KT의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차량진단제어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도우미가 재현해 보고 있다.  ⓒ 뉴데일리
    ▲ KT의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차량진단제어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도우미가 재현해 보고 있다.  ⓒ 뉴데일리
     
  • ▲ SK텔레콤이 이번 '월드 IT 쇼'에서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현장에서 중고 휴대폰 수거를 하고 폐휴대폰을 가져온 이들에게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 뉴데일리
    ▲ SK텔레콤이 이번 '월드 IT 쇼'에서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현장에서 중고 휴대폰 수거를 하고 폐휴대폰을 가져온 이들에게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 뉴데일리
     
  • ▲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2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휴대전화 및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온 희귀한 이동통신 관련 자료들을 모바일 히스토리관을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모바일역사관'에 등장한 국내에 처음 나왔던 카폰을 도우미가 들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2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휴대전화 및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온 희귀한 이동통신 관련 자료들을 모바일 히스토리관을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모바일역사관'에 등장한 국내에 처음 나왔던 카폰을 도우미가 들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SK텔레콤은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시켜 글로벌 녹색성장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Green Mobile, Green Earth’를 컨셉으로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고,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 전시회에 나서는 KT도 새로운 이미지의 KT를 경험할 수 있는 ‘All New KT’와 함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들 기업들의 그린 IT 컨버전스 기술은 코엑스 3층 홀 C(대서양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25주년을 기념해 국내 첫 휴대폰 등 이동통신 관련 희귀 자료들을 볼 수 있는 모바일 히스토리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 ▲ 디지털마포관에는 무하디지털,지성아이엔씨,제이피선,리버트론,에이블스토어,한빛터치,인트라테크,써브나라,마이크론웨어,모츠 등 10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 뉴데일리
    ▲ 디지털마포관에는 무하디지털,지성아이엔씨,제이피선,리버트론,에이블스토어,한빛터치,인트라테크,써브나라,마이크론웨어,모츠 등 10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 뉴데일리
     
  • ▲ 금천구청은 '금천 IT홍보관'을 설치해 디지털방송 솔루션,로봇 콘텐츠,멀티 모니터 솔루션 등의 IT 제품을 개발한 14개 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 뉴데일리
    ▲ 금천구청은 '금천 IT홍보관'을 설치해 디지털방송 솔루션,로봇 콘텐츠,멀티 모니터 솔루션 등의 IT 제품을 개발한 14개 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 뉴데일리
     
  • ▲ '디지털구로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업체가 입주,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 및 수출 상담을 가졌다.  ⓒ 뉴데일리
    ▲ '디지털구로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업체가 입주,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 및 수출 상담을 가졌다.  ⓒ 뉴데일리

    홀 C(대서양홀)에서는 그린 IT외에도 ‘임베디드관’을 통해 임베디드 인터넷 통신 모듈, 임베디드형 영상자막시스템, 임베디드 컴퓨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을, ‘차세대융합 콘텐츠 비전관’을 통해 가상현실게임, 교육 소프트웨어, 모바일 콘텐츠 등 융합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홀 A(태평양홀)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반짝이는 신기술과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될 G-TEK(Global Technology Exhibition in Korea)‘과 대학 IT 연구센터들의 기술발표회인 'ITRC 포럼’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아울러 구로구, 마포구, 금천구, 안양시, 경상북도, 강원도가 지자체 내 15~20여개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GS 인증관’에서는 화상회의 문서회의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솔루션과 UC(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 ▲ 고려대학교 태양광정보소재 연구센터에서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 뉴데일리
    ▲ 고려대학교 태양광정보소재 연구센터에서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 뉴데일리
     
  • ▲ 광주과학기술원 실감방송연구센터에서 복합형 카메라 시스템 기반의 실감 방송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 뉴데일리
    ▲ 광주과학기술원 실감방송연구센터에서 복합형 카메라 시스템 기반의 실감 방송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 뉴데일리

    한편 지난 17~18일에는 방송 통신 관련 국내 주요 사업자는 물론 타임워너, 뉴스코퍼레이션, NHK, BBC 등 세계 12개국의 주요 방송 통신 관련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2009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가 'Media Convergence and After'라는 주제로 열렸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드르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18일), 신기술 발표회(18~19일),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개최하는 IT포럼(18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이 개최하는 미국 조달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17~18일)도 연이어 개최돼 국내 기업들의 수출 상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수치다.

  • ▲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골프존이 지난 17일 '월드 IT 쇼'에서 선보인 스크린 골프가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 뉴데일리
    ▲ 골프 시뮬레이터 기업 골프존이 지난 17일 '월드 IT 쇼'에서 선보인 스크린 골프가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 뉴데일리
     
  • ▲ 디씨티나노텍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붓 터치 기법을 디지털로 되살려 화제를 모은 디지털 초상화 기술 '롭 아트'의 시연 모습.   ⓒ 뉴데일리
    ▲ 디씨티나노텍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붓 터치 기법을 디지털로 되살려 화제를 모은 디지털 초상화 기술 '롭 아트'의 시연 모습.   ⓒ 뉴데일리
     
  • ▲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은 숭실대학교의 로봇 줄인형극.   ⓒ 뉴데일리
    ▲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은 숭실대학교의 로봇 줄인형극.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