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버전스 아트, 인상주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이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지난 11일 용산 전쟁기념관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작품을 보기 위한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시는 모네의 그림을 강렬하고 웅장하게 스크린으로 되살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3D 맵핑 작업으로 되살아난 루앙대성당, 성당의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네의 그림을 비롯해 모네 최고의 걸작 수련을 소장하고 있는 오랑주리의 한 전시실을 재현함으로써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이어진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박보검, 차태현, 송중기, 고창석, 엠블랙, 매드타운 등 스타들이 보낸 화환이 눈에 띄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 중 한 명은 "고흐, 헤르만 헤세에 이어 모네까지, 모네의 색채 빛, 너무도 아름다웠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전시가 색다르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을 주관한 본다빈치는 앞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헤세와 그림들 展'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본 전시는 '인상, 예술을 넘어선 예술'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네의 작품 400여점을 비롯해 프레데리크 바지유, 피에르 오귀스트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폴 세잔부터 반 고흐까지 신·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만을 새롭게 구성,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만날 수 있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은 2016년 2월 28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지며, 예매는 하나투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본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