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레베카'에서 차지연이 부른 '영원한 생명(Sie ergibt sich nich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5일 공개되는 '영원한 생명'은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로 수많은 난초 화분이 진열된 아침의 방(레베카의 서재)에서 댄버스 부인이 죽은 레베카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댄버스 부인으로 맹활약 중인 차지연은 이 곡을 통해 소울풀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원숙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만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차지연은 "레베카라는 절대적인 존재를 상실한 댄버스의 고통이 음 하나하나에 절절하게 묻어난다"며 "겉으로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여린 댄버스 부인을 관객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이고 세련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제작됐다. 영상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하는 기법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 현대 무용가 겸 배우인 이용우가 댄버스 부인의 심리적인 상태를 안무로 구현해 음악적인 감성을 배가시켰다. 차지연의 '영원한 생명'은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네이버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달 2일 지방 투어를 시작해 부산 객석점유율 90%, 광주 85%, 대전 83%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 김보경, 송상은 등이 출연하며, 1월 6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