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에로배우 고토 마이(36·後藤麻衣)가 도쿄도 신주쿠구 의원 선거에 출마키로 해 화제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도의회 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고토는 가부키쵸 1가에 선거사무소까지 차리고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토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부터 친분 있었던 한 정치가에게 정계 입문을 제안 받았었다"며 이번 출마가 즉흥적 결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 뒤 "여성이 일도 하고 출산과 육아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 것"을 다짐했다.

    고토는 유세를 벌이며 입을 옷차림에 대해선 "흰색 수트를 입을 생각"이라면서 "만약 참을 수 없을 만큼 더워지면 벗겠지만 주택가를 스스로 돌아다니는 유세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마이는 지난해 자신의 성기가 노출된 DVD를 출시해 경찰에 체포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