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입상한 시부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에서 1위는 포항시, 2위는 구미시, 3위는 안동시가 차지했다.ⓒ경북도체육회 제공
    ▲ 지난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입상한 시부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에서 1위는 포항시, 2위는 구미시, 3위는 안동시가 차지했다.ⓒ경북도체육회 제공

    제54회 경북도민체전이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시부에는 포항시가 총점 217.6점으로 대회 8연패를 달성했고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147점을 얻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이날 오후 6시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1만1878명의 선수단(선수 8772명·임원 3106명)은 육상·수영·배구·축구 등 시부 26개 종목에서, 15개의 군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은 달성되지 못했지만, 경북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6개, 부별신기록 1개 등 총 22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서 황동근(구미) 선수가 받았다. 

  • 입상한 군부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위는 칠곡군, 2위는 울진군, 3위는 성주군이 차지했다.ⓒ경북도체육회 제공
    ▲ 입상한 군부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위는 칠곡군, 2위는 울진군, 3위는 성주군이 차지했다.ⓒ경북도체육회 제공

    황동근은 수영 남자 일반부 접영50m, 100m, 혼계영 400m에서 경북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데 이어 계영 400m에서도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또 안동시청 김하나 선수는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이름값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군의 치열한 경쟁을 지양하고 23개 시·군 300만 도민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로 마칠 수 있도록 동참해 준 안동시민과 23개 시·군 선수와 임원단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영천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