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 및 컴파운드 양궁대회가 지난 13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선수들이 시위를 당기며 시합을 펼치고 있다.ⓒ예천군 제공
    ▲ 제50회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 및 컴파운드 양궁대회가 지난 13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선수들이 시위를 당기며 시합을 펼치고 있다.ⓒ예천군 제공

    제50회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 및 컴파운드 양궁대회가 지난 13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99개팀 471명, 컴파운드 대회는 34개팀 80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경기방식은 거리별 기록 합계인 1440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김시택 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 선수와 임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준 군수는 환영사에서 “예천을 찾아주신 선수 임원들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이 오늘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양궁선수와 임원들이 합심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세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세계 최강 종목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은 “종별 선수권대회는 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양궁의 오늘이 있게 한 대회”라면서 “다가오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의 견제와 도전을 뿌리치고 전 종목을 석권할 수 있도록 총력의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군의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국 양궁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 임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대회 참가 모든 선수와 임원들은 한국 양궁 발전의 기수라는 자부심 속에 최선을 다해 풍성한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