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매체 "유상무, 모텔에서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 조사 받아"유상무 "어제 여자친구와 술자리..만취해 벌어진 해프닝" 해명

  • 18일 오전, 인기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불거져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오늘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면서 "이 여성은 유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신고했지만 유 씨는 이같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상무는 "해당 기사는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일도 없고, 성폭행을 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유상무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라며 "어제(17일) 밤에 여자 친구와 언니 등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여자친구가 술이 많이 취해서 어쩌다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신고를 한 사람은 제 여자 친구입니다.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인데 만취했던 것 같습니다.


    유상무는 "여자친구가 술이 깬 다음 다시 전화를 걸어 아무 일도 아니라고 밝혔다"며 "일종의 술자리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남경찰서 측은 "새벽에 성폭행 신고가 접수됐는데 곧이어 이를 취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일단 신고자를 불러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수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