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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그룹 몬스타엑스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패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자신들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콘셉트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온 몬스타엑스는 ‘신속히’ 소녀 팬들의 마음속에 ‘무단침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원 로스트(THE CLAN Part.1 LOST)’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7명의 멤버 주헌, 셔누, 아이엠(IM), 기현, 민혁, 형우, 원호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들은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몬스타엑스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톡톡 튀는 발언을 모아봤다.

    # 데뷔동기 세븐틴-아이콘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5월, 첫 미니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를 발매,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아이콘, 세븐틴과 함께 데뷔 동기다. 자연스레 이들의 ‘경쟁’에 관심이 쏠렸고 더 나아가 ‘두 팀과 함께 1위 후보라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세븐틴, 아이콘과는 동료애를 느끼며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에요. 1위 후보에 오른다면 다 함께 1위를 하면 좋겠지만, 1위는 우리가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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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휘인, 민낯도 본 사이”

    ‘더 클랜 파트원 로스트’의 수록곡 ‘엑스 걸(Ex Girl)’은 지난 9일 선공개 됐다. 특히 마마무 휘인이 피처링으로 참여,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엑스 걸’은 ‘지키지 못한 사랑’의 질문에 대한 상상을 레이백이 가미된 힙합 알앤비(R&B)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휘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마마무 선배님과 함께 같은 숍을 다녀요. 민낯도 본 사이죠.(웃음) 피처링으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볼 때마다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기현)

    # “김영옥 선배님 번호 받았다”

    데뷔 이후 몬스타엑스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멤버 기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에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방송 출연 전 ‘할머니와 함께 랩을 할거야’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어떻게 할머니가 랩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인 할머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유명하신 배우 선배님들이었어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김영옥 선배님과 파트너가 되고 나니 친할머니처럼 잘 대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습니다. 현재 번호만 받아놨는데 명절 때 찾아뵐 생각이에요.”(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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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로 목숨 걸었다”

    타이틀곡 ‘걸어’는 시그니처 사운드로 대표되는 파워풀한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Future Bass)가 결합된 힙합곡으로 펀치라인과 로맨틱한 멜로디,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목숨을 걸어 준비한 앨범”이라고 밝힌 만큼 1위 공약도 남달랐다.

    “멤버들과 ‘걸어’와 관련된 공약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나눴어요. 저희 숙소가 서래마을에 있는데,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방송국에서부터 숙소까지 걸어가는 모습을 V앱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민혁)

    # ‘만찢남’ 셔누?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

    이날 몬스타엑스는 ‘올화이트’ 색상의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멤버 셔누 홀로 민소매 의상을 입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의상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셔누만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셔누 형이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최근에 의상 팀이 교체됐는데 어떤 스타일을 입고 싶냐고 저희에게 물어보셨어요. 셔누 형 모르게 스타일리스트에게 몸이 좋으니까 민소매를 부탁했어요.(웃음)”(기현)

    몬스타엑스의 ‘더 클랜 파트원 로스트’는 2.5부작 대형 프로젝트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비디오 아트 요소가 어우러진 프로덕션이다. ’를 비롯, ‘엑스 걸(Ex Girl)’ ‘네게만 집착해’ ‘반칙이야’ ‘백설탕’ ‘비코우즈 오브 유(Because of U)’ 총 6곡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