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새끼의 발악적 신음 소리
    꼭두각시들의 화답이 가관이다!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며칠 전 북녘의 돼지새끼가 그 무슨 ‘좃선로동당 7차 당대회’라는 데서
    “북남 군사회담”을 웅얼거렸다. 그러자 그 졸개 기관들이 연이어서 남녘에다 대고
    “대화하자”고 제의하고 나섰다.
    처음에는 “지체 없는 화답”을 요구하는 등 제법 강짜를 섞더니만,
    차츰 절박한 듯이 어조를 바꿔가고 있다. 
      물론 “핵 포기와 같은 부당하기 그지없는 전제 조건을 내세우며
    동족 대결에 매달리는 행위를 그만두라”는 엄포성 멘트는 여전하다.
      그간 핵실험에 이어 이른바 ‘소형화된 핵탄두’를 내보이며 요란을 떨고,
    그 비싼(?) 미사일·방사포 등을 마구 쏴대는가 하면, 남녘에 “핵 공격” 운운 하며
    어설픈 영상(映像)까지 틀어대던 것과는 영 딴판이다.
      여러 속셈이 있다고 이 나라 언론에서도 떠들어대지만,
    결국은 “아프다!”는 ‘신음 소리’ 또는 “못 살겠다!”는 ‘비명’에 불과하다.


  •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고, 특히나 뛔놈·로스께에다가 돼지새끼 유람(遊覽)하던
    스위스까지 나서서 돈줄을 옥죄기 시작했다.
    ‘핵보유국’이라고 뻥 나발을 불어왔으니 체면이 있지,
    차마 “살려줘”라고 직설적으로 외칠 수는 없고 만만한(?) 남녘에다 대고
    허세(虛勢)를 부리며 하소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핵 전쟁’ 협박·겁박·공갈에 라면이라도 사재기할 줄 알았던 남녘 인민들의 무관심이
    야속하기도 하고. 더군다나 이런 기사도 떴다.
    “탈레반 지도자 만수르, 美 드론 폭격으로 사망” 그렇지만...
  •   쉽게 포기할 수는 없을 터이다.
    그래도 남녘에는 돼지새끼의 끈이 달렸거나 말거나한 꼭두각시들도 널려있고,
    선개[選犬]판이 벌어졌을 때 전폭적인 응원을 보냈던 ‘영혼의 동지’들이 드디어
    “승리의 행진곡”을 구가(謳歌)하고 있지 않은가.
    이들이 그 절박한 ‘신음 소리’와 ‘비명’을 외면하겠는가 말이다.

      이미 남녘의 양대(兩大) 노동자 동무들은 오는 8월 15일을 맞아
    남북노동자 간의 축구 시합을 하겠노라, 북녘과 접촉을 추진했단다.
    축구 시합이라지만, 만나면 언제 축구만 했었는가?
    현 시점에서 통일
    부라고 하는 남녘의 ‘반통일부’가 불허했지만,
    그 의지와 열정은 결코 식지 않으리.

  •   “여러 난관을 뚫고 6·15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 회의가 중국 심양(瀋陽)에서
    5월 19일(목)과 20일(금) 이틀 동안 개최 되었는데, 6·15민족공동행사는 개성에서,
    8·15민족공동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 발표 하였다”
      드디어 남녘 ‘파쇼 역적 패당’의 폭압적인 방해를 무릅쓰고, 쾌거(快擧)를 달성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   이와 함께, 집단 탈북(脫北)한 북녘 해외식당 여(女) 종업원들이 납치됐다고
    아우성하기 시작한 남녘의 이른바 ‘인권·시민단체’의 북녘 편들기도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탈북한 여 종업원 가운데 한 명이 “단식 중에 사망했다”는 황당한 얘기들도 인터넷을 타고 있다. 무엇을 노리는 지는 불문가지(不問可知).

      이 모든 일들이 그저 벌어지겠는가.
    선개[選犬]판이 그 모냥이 안 되고, 돼지새끼의 웅얼거림이 없었다면, 글쎄... 

      다음 차례는 과연 무엇일까?
    그 ‘영혼의 동지’들은 보고만 있을까?
    한참 전(前)부터, 그리고 최근에 예고(豫告)한 것들이 있다.
      “진짜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과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국민들을 안중에나 두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 직후에 ‘안대재’[안경잽이 대권 재수생]께서 하신 말씀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하고, 창조경제와 신산업의 성장 동력도
    북한에서 찾는 게 좋다”... 그 무슨 ‘좃선로동당 7차 당대회’에서 돼지새끼가 “남북 군사회담”을 웅얼거린 이후, ‘북악(北岳) 산장’ 회동에서 ‘쉰당’의 ‘무대팍’[무조건 대북 지원 팍팍]께서
    강조하신 내용이다.


  •   또한 이런 때면 꼭 거드는 언론도 있다. 속칭 ‘보수 언론’이란다.
      “우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북-미 대화를 압박할 수도 있다.
    북이 비핵화 등에 어떤 생각인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젠장 ‘어떤 생각’은 무슨? 자꾸 잘 못된 신호를 보내는데, 한 몫 끼고 싶은가...

      ‘남북 군사회담’을 비롯하여 그 무슨 ‘남북 대화’를 지금 한다면,
    북녘 돼지새끼 졸개들이 지껄여 댈 말들은 뻔하다.
    ‘신음 소리’와 ‘비명’을 숨긴 채 벌게진 얼굴로...
      “핵무기 맛을 볼 테야, 시키는 대로 해!”

      그러면, 남녘의 꼭두각시와 ‘영혼의 동지’들은 아마도...
      “그것 봐라. ‘최고 돈엄(豚嚴)’께 무릎 꿇고 빌어야지 이 나라에 평화가 온다지 않나!”

      ‘회담’이라?
    여러 장황한 말들이 오가겠지만, 결론은 버킹감[버얼써 킹킹거릴 때 감 잡다]이다.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에, 많은 사람들은
    유화책이라는 세속적인 지혜, 즉 ‘현실적이고’ ‘편리하며’ ‘실용적(practical)’이라고
    간주된
    기회주의적인 인간의 정책으로 그 해결을 찾으려고 했다.
    그들의 생각은 현 시대의 대중적 욕구를 중간쯤에서 수용하기 위해
    원칙을 버리고 타협하자는 것이었다. 그 결과 그들은
    세상을 광명으로 이끌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암흑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더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