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윤제문(46)이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영화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윤제문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약식 기소(벌금형)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윤제문이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어 당분간 활동을 접고 '자숙 기간'을 갖는 게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옥자'를 촬영 중인 윤제문은 영화 '덕혜옹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게다가 올 하반기엔 영화 '두 남자'의 촬영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영화 촬영을 한다고 해서 당장 스크린에 걸리는 게 아닌 만큼, 이번 음주 사태로 윤제문이 중도 하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코 앞으로 다가온 '덕혜옹주'의 프로모션 행사에선 윤제문의 얼굴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중론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