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7일 중국 물산업 선도기업인 (주)리테크와 3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공사 이휘산 대표, 김현기 경북도 부지사, 리테크 권진희 대표.ⓒ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7일 중국 물산업 선도기업인 (주)리테크와 3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공사 이휘산 대표, 김현기 경북도 부지사, 리테크 권진희 대표.ⓒ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7일 중국 물산업 선도기업인 리테크와 3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에서 물산업 선도기업인 ㈜리테크 중국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공사와 300만불 규모의 수처리 계측·분석기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에는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 ㈜리테크 권진희 대표,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회사 이휘산(LI HUICAN)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4월 열린 세계 물포럼 물산업전에 리테크가 전시회를 통해 자사제품을 알렸고 경북도의 수출정보 제공과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계약체결까지 이르게 됐다.

    ㈜리테크에서 생산하는 수처리 관련 계측·분석기기는 뛰어난 측정 정밀도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에 납품되는 제품으로 이번 중국진출을 위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는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공사는 중국 북경에 위치한 수처리제어시스템 시공 전문업체로 리테크 제품을 자사 시공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다.

    북경오세원환경기술유한공사 이휘산 대표는 “리테크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보고 계약을 추진하게 됐고 사업성과를 보아 수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테크 권진희 대표는 “경북도가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적극 도와준 덕분에 수출이 성사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물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업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정책을 추가 발굴·추진해 도내 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