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8,326만 6천 달러 수출 예상
  • ▲ 경북도 수사눌 연도별 대미수출액.ⓒ경북도 제공
    ▲ 경북도 수사눌 연도별 대미수출액.ⓒ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생산·가공되고 있는 수산물의 미국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수출액이 56만 6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 9천 달러와 비교, 41.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대미 수산물 수출액은 138만 4천 달러로 2014년 129만 8천 달러 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수출액 58만 7천 달러, 2014년 129만 8천 달러, 2015년 138만 4천 달러로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무려 136%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해 해외에 수출한 전체 수산물 금액 7,730만 5천 달러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대미 수출추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도는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 연말이면 8,326만 6천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미 수출 주요 품목으로는 청정 동해안에서 어획한 어류를 중심으로 한 수산가공품, 기타어류, 기타수산물, 참치, 기타 해조류, 게, 오징어 등이다.
     
    대미 수출 증가의 가장 큰원인은 우선 한류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물의 인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미FTA에 따른 관세인하 및 저율관세할당의 영향, (주)경북통상을 활용한 수출지원 마케팅의 전략적 추진 등이 손꼽힌다.

  • ▲ 경북도 수사눌 연도별 수출액.ⓒ경북도 제공
    ▲ 경북도 수사눌 연도별 수출액.ⓒ경북도 제공

    이에 따라 도는 향후 도내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의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에 애로를 겪는 수산물 제조기업체들에게 시장조사, 바이어발굴에서 수출에 이르기까지 토탈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한류와 FTA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시장을 타켓으로 한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을 확대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