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가수 이승기의 아이를 낳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루머를 퍼뜨린 장본인이 굴지의 L이동통신사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을 통해 유된 출처불명의 찌라시는 L사 직원인 A씨가 자신의 업무용 단체 대화창에 올린 글과 동일한 내용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된 여성은 이승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니라 L사의 다른 부서 여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승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지금까지는 악성 댓글도 관심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이번에 전파된 루머는 정도가 아주 심했다"며 "이승기 뿐 아니라 다른 여성에게도 피해가 번지는 것 같아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와 사귀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이를 임신해 이승기가 현재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이 사실을 디스패치가 취재 중"이라는 낭설이 유포돼 논란을 빚자, 디스패치는 공식 성명을 통해 "디스패치가 취재중이라는 얘기가 제시됐지만 단언컨대, 사실무근"이라며 "지금 그런 루머를 취재할 인력도 없고, 확인 결과 메이크업팀에 그런 분도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