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北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정보공유 및 공조방안 논의
  •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김정은 모습.ⓒ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김정은 모습.ⓒ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한미일 국방당국은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에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4일 저녁 한미일 3국이 지난 22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한 각국의 평가 정보와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V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국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미국은 켈리 멕사멘 국방부 아태차관보 대리가, 일본은 은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 국의 대표로 참가했다.

    한미일 대표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이라는 의견을 같이 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이러한 도발들은 북한의 금지된 행위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멕사멘 아태차관보 대리는 동맹국인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미일 대표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와 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