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건 몰랐지?”... 박승춘 파이팅!!!
    그들은 이 나라 독립 유공자가 될 수 없다!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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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처장은 “(김일성의 삼촌 김형권과 외삼촌 강진석이) 해방 이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김일성과 연관 지을 수 없어 공훈[건국훈장 애국장]을 준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박 처장 기준대로라면 광복 이전에 사망한 김일성의 부모인 김형직과 강반석에게도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훈장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박 처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용진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보훈처가 그들과 유가족들 가슴에 못을 박고 있다”며 “김일성 일가에 대한 서훈은 통일 때까지는 유보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일가가 서훈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도전한 것”이라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다. =
      엊그제 국개[國개] 정무위원회라는 데서 오갔던 발언들이다. 
      아마도 이 회의 후에 ‘그당’의 ‘구개이언[口開異言:아가리만 열면 딴소리]님’은 화장실에서
    이렇게 비웃었을 듯도 하다. “자리[보훈처장]가 좋긴 좋은가 보네. 겁[해임 촉구 결의안]을
    주니 금방 깨갱이네” 그리고 이렇게 환호했을 지도 모른다. “야호! 드디어 존경하옵는 ‘백도혈통’(百盜血統)의 어른들도 이 나라에서 훈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한편, 그 박 처장은 ‘너의섬’을 빠져나오는 한강 다리 위의 승용차 안에서
    씁쓸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 같다.
    “검토라... 검토한다고 했지, 누가 훈장을 준다고 했나?”
      시계바늘을 뒤로 돌려보자. 과거라지만 기껏해야 1년도 안 된 지난해 여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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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남북 간의 체제 경쟁이 끝났으니,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더 여유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일제시대 독립운동은 독립운동대로 평가하고, 해방 후의 사회주의 활동은 별도로 평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약산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속으로 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 잔 바치고 싶다.” 
      영화 ‘암살’(暗殺)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자, ‘안대재’[안경잽이 대권 재수생]께서 하신 말씀이다.
  • 그 영화 주인공의 실존(實存) 인물로 알려진 ‘김원봉’[좃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 수립 후
    국가검열성상·노동상 등 역임]을 거론하며, 인기나 올려보려고 한 발언만은 아닌 듯싶다. 
  이 ‘안대재’께서는 ‘그당’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이고, 그 분의 주군(主君)께서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건국 대통령이 이승만인 대한민국’의 걸어온 길을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로 단정(斷定)하셨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김원봉’은 어떤 인물인가?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이 땅의 사회·공산주의자들은 ‘인민공화국’을 세우려하다가
 실패하자, 쏘련의 괴뢰가 되어 대한민국의 건국을 방해하기 위해 진력(盡力)했다.
이어서 신생(新生) 대한민국을 없애고자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을 일으켰다.
김원봉·박헌영 등등은 전쟁범죄의 주범(主犯)들이다.
결국 이들의 1945년 8월 15일 이전(以前) 활동은 민족의 해방이나 독립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추구해 온 붉은 이데올로기를 이 땅에 실현시키려는 과정이었다고 해야 옳다. 

  이런 스토리를 최근 ‘안대재’가 하신 ‘히말라야’ 발언과 굳이 연관시키고 싶지는 않다. 
  “아직도 작전권을 미군에 맡겨놓고,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 60여 년간 외쳐온
자주국방의 구호가 부끄러운 2016년의 6·25...”
  다시 엊그제로 시계바늘을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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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훈처가 이들(김형권·강진석)의 서훈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서훈 취소 대상이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유공자들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헌영 남로당 책임비서의 부인 주세죽(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과 김철수 조선공산당 중앙집행위원(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 한인사회당을 창당한 이동휘(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 권오설(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한 장지락(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유공자 포상 사례라고 밝혔다. =

      바로 이것이 “검토에 검토를 거듭한 결과”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실천되어야 한다.
    ‘쏘비에트가 조국인’ 이들[굳이 빨갱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겠다]이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건국 대통령이 이승만인 대한민국’의 독립 유공자일 수는 없다. 
      그들이 ‘독립 유공자’인 상황에서
    이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분들과 그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안대재’의 주군(主君) 시대에 벌려놓은 웃지 못 할 코미디였었다. 

      하여, 박 처장의 국개[國개] 정무위원회 발언은 ‘그당’의 ‘구개이언(口開異言)님’들에게
    동의(?)를 얻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 또는 언술(言術)이라고 평가해야 마땅하다.
    지금은 ‘여소야대’(女小野大)의 시절이 아닌가. 그래서 더욱 경쾌·통쾌한...
    그 ‘구개이언(口開異言)님’ 낚였네!
  •   6·25남침전쟁 전범(戰犯)의 마누라 ‘주세죽’ 등등에 대한 서훈(敍勳) 취소는,
    그 무슨 ‘행진곡’의 떼창을 막은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가 될 터이다.
    이 나라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실히 하고,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킨
    영웅적인 결단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박 처장은 이 나라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소영웅’(小英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물론 이러하니... 

      앞으로 그에게 가해질 ‘그당’과 ‘쉰당’, ‘정이당’ 그리고 이 나라 ‘돈족(豚族) 주민(住民)들’의
    핍박과 퇴진 압력도 더욱 거세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새무리’ 일부의 가세까지도...
    이미 미운털도 단단히 박혔다.  
      그래서 더더욱 소리 높여 외친다.

      “박승춘 파이팅!!!”

    <더   끼>

      # ‘영웅’(英雄)이면 영웅이지, 웬 ‘소영웅’이냐고 열 받으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영웅’ 칭호는 이 나라의 대업(大業)인 ‘자유통일’을 위해 남겨 놓자는
    필자의 경박한 소견으로 알아주셨으면 한다.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소영웅’을 지키고, 성원·격려하기 위한 자그마한 공간[cafe.naver.com/paksch]이 마련됐다고 한다.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건국 대통령이 이승만인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한다면
    누구나, 언제든 가입·방문을 환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