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아-수아-대박이 스윗 삼촌 이동욱과 재회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37회 '내 아이에게도 비밀은 있다'에서는 지난 삼촌 특집을 통해 만남을 가졌던 이동욱과 설아-수아-대박 삼남매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곧 네 번째 생일을 맞는 설아-수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에 재시-재아-설아-수아-대박 오남매는 아빠가 선물을 준비해뒀다는 놀이터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오남매가 놀이터에 도착하자 보인 것은 바로 거대한 상자. 설아-수아-대박은 평소 선물 받기를 소망하던 강아지 선물이 들어있지는 않을까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기대감에 가득 찼다. 

    하지만 아빠 이동국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지난 삼촌 특집에서 삼남매 설아-수아-대박의 마음을 사로잡은 삼촌 이동욱이었다. 이동욱은 커다란 상자의 뚜껑을 열고 깜짝 등장해 삼 남매를 일시 정지시켰다. 

    그는 "진짜 보고 싶었다. 첫 번째 만남 이후로 한 3일 동안 꿈에 나왔다"라며 '삼남매 앓이'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갑작스런 삼촌의 등장에 삼남매는 어리둥절해 하며 뒷걸음질을 쳐 이동욱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금세 이동욱이 자신들의 돌봐줬던 삼촌이었음을 깨달은 설아-수아-대박은 이동욱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애정 공세를 펼쳤다. 대박은 "삼촌~ 안아!"라고 외치며 오랜만에 만난 삼촌에게 어색함 하나 없이 케어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들이에 나선 이동욱과 삼남매는 이동하는 차에서부터 삼촌-조카의 꿀 케미를 한껏 발산했다. 이동욱은 안전벨트에 묶여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삼 남매가 손이 닿지 않아 젤리를 먹지 못하자 수아의 젤리를 대박의 손에 옮겨주는 등 세상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동 중 '어푸~'를 연발하며 바다를 보고 싶다고 호소하는 삼남매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닷가에 간 이동욱의 자상한 모습은 자연스럽게 '스윗 삼촌'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취향 저격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