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교육청 중점 활동 '독서'… 도서관 예산 부족 학교에 지원 효과 있을 것"
  • 서울교육청은 '창의와 인성 사회적 협동조합'으로부터 어린이 도서 1만권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창의와 인성 사회적 협동조합'으로부터 어린이 도서 1만권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창의와 인성 사회적 협동조합'으로부터 어린이 영어 그림책 1만 권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기증받은 초등학생용 영어 그림책 1만 여권을 산하 22개 공공도서관과 220개 초등학교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부받은 도서 일부는 오는 9월 서울 22개 공공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온가족 책 잔치'에 활용된다.

    서울교육청은 '미래 학력' 육성을 위한 중점 교육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도서 기증이 독서 교육에 의미있는 지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도서 자료구입 예산부족으로 도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도 지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창의와 인성'의 김종일 이사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기증의 뜻을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좋은 책을 기증해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디지털의 발전으로 독서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지금, 책 나눔 문화를 확산하게 되어 매우 뜻있게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