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전문가' 양성… 수료자 한해 학교 현장서 학부모 멘토 활동 가능
  • ▲ 제4기 학부모대학 수강계획표 ⓒ 서울학부모지원센터
    ▲ 제4기 학부모대학 수강계획표 ⓒ 서울학부모지원센터

    서울교육청이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거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4기 서울교육청 학부모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서울 학부모 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s.sen.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오는 24일 서울 학부모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서울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대학은 2015년 4월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26명이 참여했고, 270명이 수료했다. 

    제4기 학부모대학은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0주 동안 운영된다. 주 1회 오전 3시간씩(09:30~12:30) 4개 교육과정을, 주말 2시간씩(10:00~12:00) 1개 교육과정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서울 교육연수원의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심화과정)’ ▲노원 평생학습관의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기본과정)' ▲정독도서관의 '휴먼 라이브러리, 학부모책 되기' ▲양천도서관의 '온리원(Only One)교육, 자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부모' ▲마포 평생학습관의 '온리원(Only One)교육, 자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부모(주말 부부대상)' 등이 있다.

    교육과정 총 30시간 중 21시간(주말 과정은 20시간 중 14시간) 이상을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학부모 대학 수료증을 교부한다. 학부모 대학을 이수한 학부모들은 서울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상상 토론’의 퍼실리테이터와 '학부모 책'의 지도자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들의 '멘토'가 되어 아이 교육을 위한 조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