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6-0'… 오는 14일 포르투갈과 8강전 펼쳐
  • ▲ 독일 축구 대표팀 ⓒ 뉴시스
    ▲ 독일 축구 대표팀 ⓒ 뉴시스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에서 독일이 피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커다란 점수차로 피지를 꺾은 독일은 1승 2무를 기록해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을 노렸던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피지를 압박했다. 첫 골은 전반 8분 만에 터졌다. 독일 세르주 나브리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피지는 말 그대로 '골폭격'을 맞았다.

    이어 닐슨 페테르센, 막스 마이어 선수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어진 골 세례로 독일은 6대 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무서운 공격을 펼친 독일은 마이어 선수의 해트트릭으로 8대 0을 만들었다. 이후 페테르센 선수가 2골을 더 기록해 10대 0으로 이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독일 대표팀의 페테르센 선수가 활약했다. 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해 독일의 대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11일 피지를 상대로 승리한 독일은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D조 1위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같은날 오전 7시(한국시각) 온두라스와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