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비 김상혁이 웃픈 자숙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9월 1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냉동인간을 부탁해' 특집으로 과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김현철-구본승-허정민-김상혁이 출연한다.

    '자숙돌' 김상혁은 2000년대 초반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대세 스타였으나 2005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오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더욱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겼다.

    이날 김상혁은 "당시에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을 왜 했는지 자책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말이 정겨워지더라. 지금은 잊혀지는 것 같아 서운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상혁은 길고 긴 자숙의 시간을 개그로 승화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힘들었던 시기에 친형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손님들이 '이제 술 안마시냐'고 묻는다"며 셀프 디스를 감행한 것.

    그런가 하면, 김상혁은 연예계 3대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의 아우라를 제대로 드러냈다. 그는 "김영란 법을 보고, 방송인 장영란 누나가 뭔가 선언한 줄 알았다"며 여전한 순수(?) 매력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돌아온 예능 탕아 김상혁의 맹활약이 펼쳐질 KBS2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3'는 9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김상혁,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