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킹키부츠'가 화려한 셀럽들과 함께 성공적인 첫 공연을 올렸다.

    지난 2일 개막한 '킹키부츠'는 오프닝 나잇을 맞이해 배우 유지태, 권상우, 손태영, 이하늬, 최강희, 이수경, 정성훈, 안영미, 강유미, 유승호 등이 공연장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지태는 '롤라' 역의 정성화와 영화 '스플릿'을 함께 찍은 인연으로 관람에 나섰다. 극중 '로렌' 역 김지우의 남편인 레이먼킴은 "연습 굉장히 많이 했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외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국내에서 투자한 공연이라고 해서 뉴욕에서 공연을 보고 왔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개그우먼 강유미는 "재작년에 2번이나 공연을 봤다. 올해는 더 많이 볼 거다. 그만큼 재미있다"고 말했다.

    레드카펫의 마지막을 장식한 권상우는 "쉴 때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데, 뮤지컬 관람이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킹키부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6년 '킹키부츠'는 더욱 맛깔스럽게 번역된 대본과 관객과 함께 댄스타임을 가지는 특별한 커튼콜로 열기를 더했다. 15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전석 기립박수와 환호로 뜨거운 무대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화답했으며, 커튼콜 말미에는 객석으로 내려온 엔젤들과 화끈하게 즐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4년 세계 라이선스 초연 이후 두 번째로 한국 공연을 올렸으며,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린 '킹키부츠'는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하며,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