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 중인 김준수, 진태화, 홍서영이 '킹키부츠' 공연장에 떴다.

    세 사람은 공연 쉬는 날에 맞춰 한선천과 강홍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단체관람에 나서며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킹키부츠'에서 '엔젤' 역을 맡은 한선천은 아찔한 킬힐과 과감한 의상은 물론 유연한 안무와 교태 넘치는 표정연기, 요염한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롤라' 역의 강홍석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그의 '홍롤라'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김준수는 "홍롤라는 역시 최고였고, 손짓 하나 몸짓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한선천의 노력이 멋졌다. 초연도 관람했었지만, 재연에서 두 배우의 또 다른 매력을 봤다"며 한선천과 강홍석의 연기를 극찬했다.

    진태화는 "'킹키부츠'를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 특히 한선천이 평소에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인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전히 보여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홍서영은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다. 선배님들과 관극하며 배운 점도 많았고, '도리안 그레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킹키부츠'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주인공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만나 파산 위기의 공장을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씨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