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 맞아 사회공헌 활동 지속하고 있는 220명 청와대 초청 오찬
  •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은퇴 후에도 일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국 노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은퇴 후에도 일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국 노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은퇴 후에도 일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국 노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요즘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절망과 좌절의 풍조가 번져가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 한강의 기적의 산 증인이신 어르신들께서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희망과 용기를 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께 하는 대한민국, 함께 만드는 100세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오찬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 세계가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바로 보고, (젊은이들이) 희망과 긍정의 힘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서 많은 가르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인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시지 않아도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시범 도입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요양시설로 확대를 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러한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동네 의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는 시범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어르신 복지를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것과 함께 보람찬 노후를 위한 정책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대한노인회의 이심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노인지도자, 은퇴 후에도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자원봉사 등의 나눔을 실천 중인 노인, 한국전쟁 참전노인 등 22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