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물품·제설장비·자재·인력 확보 상황 조사
  • 올해 2월 28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눈이 내렸다. ⓒ뉴데일리 김종혁 기자
    ▲ 올해 2월 28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눈이 내렸다. ⓒ뉴데일리 김종혁 기자

    국민안전처는 31일부터 5일간 겨울철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대응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이달 4일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준비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는 농식품부, 국토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 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다.

    합동 점검반은 시·도별로 추천한 시·군·구, 도로공사, 국립공원 등 주요 유관기관 52곳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시설관리 실태는 물론이고, 자연재해 취약지역의 교통소통대책 등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도서·산간지역 고립 상황에서 사용할 구호물품 비축 상황, 항공권 발권안내시스템 개선 등 체류객 불편 개선사항과 같은 안전대책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안전처는 점검 기간 동안 드러난 위험요인과 미흡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정비를 마무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15일 이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