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일 2017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전국 최다인 7개소 2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도가 농가소득 제고를 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왔고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산지유통센터 추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까지 사업희망자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농식품부의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2이번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2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이 금액은 올해 사업비 91억원 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전국 사업비(전국 18개소 525억원)의 4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처럼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도는 지난해 말 기준 26% 수준인 주요 10대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경유율을 2020년까지 50%이상 높일 계획이다.

    한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선별․저장․포장의 일괄 시스템을 통한 작업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게 규모화․현대화된 시설로 산지유통시설 거점 육성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 성장,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소비자 기호변화로 유통구조가 변하고 있으나 상당수 산지유통조직은 지역조합단위 소규모 판매사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상품화․브랜드화․고정거래처 확보 등 마케팅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