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환경부가 공동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
  • ▲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대구시 제공
    ▲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대구시 제공

    세계 물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착공식이 10일 오후 2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이번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는 환경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 클러스터는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육성 지원시설을 조성, 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을 위한 것으로 총 2천 950억 원(국비 2,335, 시비 615)가 투자돼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경규 환경부장관, 조원진 국회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등 정·관계, 물기업,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는 우리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물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산업 전초기지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조성한다.

    또 물 관련 전문가들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의 검증과 보급, 해외진출을 지원해 물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정부차원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추진해 글로벌 물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이미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16개의 물기업을 유치했고 입주예정기업인 엔바이오컨스, ㈜우진 등이 거대 물시장인 중국에서 수주 및 합자회사 설립 등의 성과를 이루는 등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