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도현이 KBS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도현은 드라마 '장영실'에서 지덕체를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이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KBS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선 '인자함'이 얼굴에 묻어나는 천사표 의사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선 같은 의사라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도현이 연기할 '최재진'이란 인물은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 그저 여자들과 노는 일에 열중하는 전형적인 '한량'이다. 이와중에 여주인공 강희(박진희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카사노바 같은 유학파 출신 의사로 그려질 예정이다.

    '오 마이 금비'는 사기꾼 아빠 휘철(오지호 분)이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힐링 부녀 드라마. 경력 작가 공모전에서 당선된 전호성 작가가 집필을 맡고,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제공 =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