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예정화, 역대 최강 '몸짱 커플' 탄생 화제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11월 1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은지,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이병준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나요?

    ▲조광형 = 지난주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서 "최순실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 가수가 있는데, 그 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었죠.

    △이병준 = 사실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분은 '가수 생명'과 '인생'이 끝난다고까지 말했었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이 이른바 '최순실 라인'이 연예가에 있다고 폭로한 뒤, 가수 이승철이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반박을 하면서 양측간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졌었는데요.

    그 와중에 모 종편사는 이승철이 공연을 하는 장면을 해당 뉴스의 자료 화면으로 내보냈고, 한 매체는 안민석 의원실 관계자의 말을 빌어 "가수 싸이는 최순실 연예인이 아니"라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안 의원이 가리킨 연예인이 바로 가수 이승철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안 의원이 이승철을 최순실과 가까운 연예인으로 지목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인물을 거론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안 의원은 "내가 연예계에 최순실 인맥이 있다고 말한 것은 최순득, 장시호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손을 뻗쳤다는 부분을 말하기 위해서 간략히 언급을 한 것인데, 이후에 몇몇 연예인들이 아주 난리를 쳤다"면서 "자신은 논란이 된 연예인들을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병준 = 그러니까, 그 연예인이 대체 누구라는 겁니까?

    ▲조광형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신은 그 연예인이 누군지 분명히 알고 있지만, 밝히지 않겠다는 게 안 의원의 입장입니다.

    △이병준 = 아니, 안 의원께서 스스로 다음 주에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말씀하신 게 아니었나요?

    ▲조광형 = 당시 안 의원의 워딩을 잘 살펴보면 그 연예인이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제 조건을 단 거죠. 무조건 공개하겠다는 게 아니라, 연예인이 계속해서 적반하장격으로 나온다면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실명을 밝힐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운 겁니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최순실 연예계 라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정문란,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을 규명하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면서 "이 문제를 더 언급하면 본질이 흐려진다는 판단 하에 언급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준 = 뭐 일리가 있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안 의원의 발언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오해를 받고, 일제히 해명 자료를 배포하는 일까지 벌어졌잖아요? 여러모로 좀 아쉬움이 남는 처신 같습니다.

    ▲조광형 = 안 의원은 진짜로 억울한 분이 있다면 자기에게 소송을 걸라는 말까지 했는데요. 과연 대한민국에 국회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연예인이 있기는 할까요? 온갖 의혹의 불씨를 키운 장본인이 이제와서 '모르쇠'로 태도를 180도 바꾸면서, 의혹에 오르내린 연예인들만 벙어리 냉가슴 앓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병준 = 글쎄요, 그러면 이 분들의 억울함을 네티즌이 풀어줘야 하나요? 참 답답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즘 시국이 참 혼란스러운데요. 이럴 때일수록 괜한 의혹을 부추기는 말은 서로들 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역대 최고의 '몸짱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보디빌더 뺨치는 몸매의 소유자 마동석과, 미식축구 월드컵 국가대표팀 스트레칭 코치 출신인 예정화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마동석·예정화의 소속사 측은 지난 18일 '두 사람이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자연스럽게 친해진 두 사람이 운동과 영어 공부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병준 = 정말 놀랐습니다. 처음엔 두 분 이름이 검색어에 떴길래 무슨 작품에 출연하시나 하고 봤더니 세상에, 두 분이 사귄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조광형 =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전에 전혀 감지를 못했던 상황이었는데요.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보안 유지가 됐던 것 같습니다.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게 유일한 흠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두 분 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고 무엇보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이라는 점에서 서로간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아무튼 '마요미' 마동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이 바로 몸짱 스타 예정화라는 뉴스가 이번 주말 가장 핫한 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병준 = 살짝 배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축하는 해드려야겠죠?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 잘 가꿔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여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이 31년째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인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지난 9일 부인 조모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가사11단독에 배정됐습니다.

    앞서 홍 감독은 조씨에게 수차례 협의 이혼을 제안했으나 조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 전 단계인 조정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혼조정은 재판을 거치지 않고 가정법원의 조정에 따라 성립되는 이혼을 일컫는데요. 조정을 통해 쌍방이 합의하면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해 이혼이 성립됩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조정은 결렬 되고 이혼소송으로 넘어가게 되죠.

    법조 전문가들은 홍 감독의 부부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른 주요 원인이 남편의 외도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한 만큼, '유책배우자'로 추정되는 홍 감독이 이혼 청구를 할 경우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30일, 아내와 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말을 남기고 가출한 뒤 현재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염문설'이 불거진 배우 김민희와 동거 중일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으나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홍 감독은 얼마 전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의 VIP 시사회에 초청됐으나 참석하지 않았고, 자신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시사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병준 =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사실 이게 본인 입으로 이렇다 저렇다 밝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에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더 이상 여러가지 억측들이 나돌기 전에 홍 감독님이 명쾌하게 사실 여부를 밝혀주시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저희도 이런데, 아내 되시는 분은 얼마나 더 답답하실까요. 참..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범서방파' 두목 고(故) 김태촌과 옥중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이영숙씨가 향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이씨는 자궁경부암이 재발돼 투병하다가 지난 17일 밤 11시 45분에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원래 16년 전에 암 투병을 한 차례 했었는데, 2년 전 다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1969)', '가을이 오기 전에(1969)', '꽃목걸이(1971)', '왜 왔소(1971)' 같은 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요. 1974년 아들을 출산하면서 가사와 육아에 전념키로 하고 가요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엔 기독교에 귀의했고 봉사 활동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촌은 고인이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고인이 면회를 하면서 수발을 하다 99년에 옥중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20일 오전 8시로 알려졌습니다.

    △이병준 = 청취자 분들 중에도 가수 이영숙씨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사진 = 뉴데일리 DB / 예정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