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프엑스'를 탈퇴, 배우로 전향한 인기 아이돌스타 설리(22·본명 최진리)가 난데없이 자살기도 루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부터 퍼지기 시작한 SNS 정보글에는 "설리가 자택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다른 버전에선 "설리가 남자친구인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37)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암시하는 루머들이 떠돌기도 했다.

    여기에 한 연예전문매체는 "설리가 만취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왔다"며 '응급실 치료 당시 술냄새가 났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강조했다.

    더팩트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관계자의 입을 빌어 "설리가 이날 새벽 만취 상태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힌 뒤 다만 '설리가 자살 기도를 했다'는 뜬소문에 대해선 "설리 본인이 '자살 기도'는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설리가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금일 새벽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SM입니다. 설리에게 확인해 본 결과,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금일 새벽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한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한 가요계 소식통은 "설리가 최자와 결별한 충격으로 자해를 했다는 루머가 떠돌았으나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며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전 매니저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내원, 30여분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X-레이 촬영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