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23%, 상가 12.1% 전기요금 절감
  • ▲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9일 구미시 원호 한누리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한전컨소시움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체결식을 가졌다.ⓒ한전 대경본부 제공
    ▲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9일 구미시 원호 한누리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한전컨소시움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체결식을 가졌다.ⓒ한전 대경본부 제공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고현욱)은 29일 경북 구미시 원호 한누리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한전컨소시엄,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최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착공식 행사를 가졌다.

    한전 대경본부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전국의 아파트와 상가 11만호에 실시간 전기요금 정보와 에너지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전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금호대우아파트와 인천타워플러스 상가에 스마트그리드 확산 시범사업을 실시해 아파트는 전력사용량 3.2% 및 상가는 12.1%의 에너지절감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이번 경상북도 1호 착공식을 시작으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대응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아파트와 상가의 노후된 기계식 전력량계를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하고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전용 홈페이지로 제공해 소비자의 전기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이며, 공모방법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