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임 한광옥 위원장이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던 국민대통합위원장 자리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의 대표적 목회자가 임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최성규(75·사진) 인천순복음교회 원로 목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최성규 목사는 (사)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종교 및 시민사회 지도자로, '행복한 우리 가정' '효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에 효 문화 보급과 세대 간 통합, 가족의 가치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목사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국민대통합 정책을 주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충남 연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최 위원장은 1981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82년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국장으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인천순복음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33년간 목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9일 인천순복음교회 원로 목사로 추대됐다.

    ▲(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총회) 총회장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 제11대 대표회장 ▲(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등을 역임한 최 위원장은 현재 ▲인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인천기독교청년회(인천YMCA)이사장 ▲(재)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 ▲한국청소년효행봉사단 총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효학회 회장 ▲전국대학원대학교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사진 제공 = 인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