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한국 정부 대북제재에 대한 반응?

김정은 “명령하면 연평도·서울 다 쓸어버려!”

北조선중앙통신 “연평도 등 서북도서 해병대, 서울 등 수도권 휩쓸어버릴 부대 참가”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6.12.02 1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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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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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 결의 2321호가 채택되고, 이어 2일에는 한국 정부가 독자 대북제재를 내놨다. 두 제재안은 모두 지난 3월에 채택됐던 내용보다 한층 강화된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대한 김정은의 반응일까. 北선전매체가 김정은이 지난 1일 北인민군의 전방 포병부대에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北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이 12월 1일 인민군 전선 포병부대들의 포병대 집중화력 타격연습을 지도했다”고 주장했다.

北‘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을 실시한 부대들이 연평도와 서울을 타격하는 부대라면서 김정은의 이야기를 전했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훈련을 지켜보면서 “첫 타격에 남조선 것들의 대응의지를 완전히 꺾어놓고 그래도 단발마적으로 발악하는 놈들이 있다면 모조리 쓸어버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리성국 北인민군 제4군단장이 “명령만 내리시면 적들의 소굴에 무자비한 포병화력타격을 들이대 그 속에서 더러운 원수들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이 빗자루질 하겠다”고 답하자 김정은은 웃으면서 “정의의 전쟁 발발과 함께 서남전선포병부대들이 터쳐 올리는 승전의 포성은 남진하는 인민군 부대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격려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이와 함께 인민군 지휘관들에게 “2017년은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5돐, 위대한 장군님 탄생 75돐, 인민군 창건 85돐을 맞는, 뜻 깊은 해이므로, 필승의 신심을 드높여 새년도 전투정치훈련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켜 다음해를 전투력 강화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자”고 당부했다고 한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병 사격훈련에는 해병 6여단 등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서울 등 수도권을 노리는 섬 방어대 포병 구분대, 전선 중장거리 포병 구분대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김정은 옆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박정천 포병국장이 동행했다고 한다.

한편 김정은의 이 같은 행태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채택에 대응하는 차원인지 아니면 대남 위협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1월 29일 한국 해병대 6여단 등이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고, 현재 北인민군은 정기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채택과 한국의 독자 대북제재 발표, 한국군의 해상사격훈련 등에 모두 대응하는 목적으로 선전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北인민군의 각종 물자 보급은 기갑부대들이 먼 거리를 제대로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인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은 포병과 미사일 뿐이다보니 이 같은 선전을 연출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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