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EXID의 리드보컬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ID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솔지가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전문의로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바나나컬쳐엔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라며 "솔지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려 솔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 진행되는 각종 시상식 자리에는 솔지를 제외한 LE, 하니, 혜린, 정화 등 4명이 무대 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솔지에 앞서 성우로 활동 중인 서유리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6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두어 달 전 갑상선 항진증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여가 됐다"며 "그레이브스병에는 안구 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 그 증상이 동반돼 오늘 대학병원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안구 돌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는 투병기를 올렸다.

    다음은 솔지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가 배포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아티스트 EXID의 멤버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아 말씀 드립니다.

    솔지는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였으며,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리지 않기 위해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전문의로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당사는 솔지와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솔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하게 됩니다.

    예정된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솔지를 제외한 LE, 하니, 혜린, 정화 4명이 무대 위에 서게 됩니다.

    솔지가 그 누구보다 노래와 EXID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대 위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당사는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솔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EXID와 솔지를 향한 팬 여러분들의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