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기사 생산량 2배 ↑… 문재인-안철수는 ↓

반기문 '뉴스점유율' 급증, 귀국 첫 행보는 어디로?

미국 대선-브렉시트 모두 맞춘 '구글트랜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도 높은 후보가 유리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6.12.27 17:45:39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이 펼쳐지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귀국 전 미국에서 가진 기자회견 이후 반 총장에 대한 뉴스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이 국내에서 시작할 첫 정치행보가 어떤 방점을 찍을지 귀추가 모인다.

본지가 국내 주요 포털인 〈네이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개월간 반기문 총장을 다룬 기사는 총 8천133건으로 지난달 3천826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야권의 주요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사는 지난달 1만4천720건에서 이번달은 1만60건으로 줄어들었다. 반기문·문재인·안철수·손학규·이재명·박원순 등 주요 대선후보 6명을 기준으로 '뉴스 점유율'을 환산한 결과 반 총장의 뉴스 점유율은 18.63%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27.62%,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8.29%였다.



제3지대 인물로 평가받는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기사는 지난달 2천749건에서 3천245건으로 소폭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반기문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뉴스트랜드에 의한 선거결과 분석은 기존의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예측 실패한 미국 대선을 구글트랜드 등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정확히 맞추는가 하면 영국의 브렉시트 결과도 구글트랜드의 예상이 적중했다.

이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뉴스가 생산되고, 그에 따라 유권자의 관심이 많이 끄는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도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비해 뉴스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녔고, 이는 17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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