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스타워즈'의 히로인 '레아 공주' 역을 맡았던 '캐리 피셔(Carrie Fisher)'가 향년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 현지 매체들은 2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 치료 도중 오전 8시 55분경 사망했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1977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여주인공 '레아 공주'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캐리 피셔는 이후 개봉된 에피소드5·6편에서도 해리슨 포드 등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7(깨어난 포스)'에도 얼굴을 비쳐 건재함을 과시했던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호소해 5일간 치료를 받다 병원(UCLA 의료 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캐리 피셔는 내년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이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