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JYJ의 김재중이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팬들 앞에서 '절도 있는' 전역 신고를 했다.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 55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부대 밖으로 나온 김재중은 운집한 팬들 앞에 서서, 우렁찬 목소리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성!"이라고 경례를 건넸다.

    김재중은 "동기들과 전우들 덕분에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열심히 생활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 제가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가 좀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재중은 "입대할 때는 몰랐는데 군인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고, 국가가 있기에 국민이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남아 있는 후임들도 다치지 말고 무사히 제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의 멤버(박유천, 김준수)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김재중은 "사실 걸그룹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좋아했던 걸그룹으로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를 꼽았다.



  • 걸그룹이면 일단 다 좋아했습니다. 매일 아침 기상을 걸그룹 노래로 시작했고요. 트와이스나 블랙핑크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3월 경기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육군 55사단 군악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김재중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전역 기념 팬미팅'을 갖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 [사진 = 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