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계의 '최고 원로' 송해가 사망했다는 뜬소문이 퍼져 온라인이 발칵 뒤집어졌다.

    30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올해 아흔살인 송해가 사망했다는 괴소문이 유포돼 네티즌들을 들썩이게 만든 것.

    확인 결과 이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사망설을 접한 송해 측 관계자는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소문"이라며 "선생님은 지금도 아주 건강하시다"고 반박했다.

    송해 측은 이같은 악성 루머를 퍼뜨린 '최초 유포자'를 찾아줄 것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요청한 상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도 이같은 소문이 낭설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에도 녹화를 잘 마쳤고 조만간 '설 특집' 녹화를 준비 중"이라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1927년생)는 80년대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