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간 1억불이상 생산 수출 예상중동지역에 첨단 전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반 4세대 드론 공급
  •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 ⓒ이랩코리아 제공
    ▲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 ⓒ이랩코리아 제공
    이랩코리아(대표 게리원엠허)가 중동지역에 7천만 불 상당의 직접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식 밝혔다.
     
    내년 2월부터 생산 및 시험에 돌입, 2017년 2분기부터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를 중동을 포함한 전세계로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이랩코리아는 그간 10개월에 걸쳐 기술력, 공장실사 및 시험비행 등을 거쳐 지난 12월 27일 최종 수주를 체결했다.

  • 우정사업용 우편 배송 드론 ⓒ이랩코리아 제공
    ▲ 우정사업용 우편 배송 드론 ⓒ이랩코리아 제공
     
2017년 2분기부터 수출에 들어가는 ED-815A(몬스터)는 ICT기술 기반, 4세대 드론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멀티콥터다. 이 드론은 이랩코리아가 보유한 고등훈련기 핵심전자 및 소프트웨어 기술, 고정날개 드론 기술 등의 융합으로 탄생됐다. 또한 ED-815A(몬스터) 국내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랩코리아가 함께 추진 중인 국내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2일 개최된 항공우주산업 정책 토론회에서 2017년 2000억 원 규모의 항공드론 공공구매예산 및 수출지원 계획을 밝혀 드론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랩코리아 게리원엠허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이랩코리아가 1990년 중반부터 항공우주분야 글로벌 탑10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으로 진출 및 국내 드론택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10명을 추가 투입, ED-815A(몬스터)가 선진 드론 택배시장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