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영웅'과 예능 '무한도전'이 역사적인 무대를 완성시키며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12월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역사특집에서 양세형-비와이 팀에 뮤지컬 '영웅' 출연진이 함께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양세형과 비와이의 '만세'는 서대문 형무소까지 방문하며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이다. 뮤지컬 '영웅' 팀은 가사에 맞는 역동적이고 특별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대표적인 장면을 넣기로 결정했다.

    '영웅'의 배우 24명이 직접 참여해 뮤지컬의 대표 장면인 단지동맹(정천동맹), 추격 장면, 안중근 의사 의거지인 하얼빈역 장면을 양세형과 비와이의 '만세'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 '영웅'의 연습실을 찾은 양세형은 안중근 역의 배우 정성화를 만나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정성화는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면서 역사를 공부하게 되고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 같은 소재를 이렇게 훌륭한 힙합 무대로도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공연 당일 무대를 지켜본 설민석 한국사 강사는 "하늘에 계신 안중근 선생님께서 이 모습을 보신다면 눈물을 흘리시며 함께 춤을 추실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1월 18일부터 2월 26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중근 역에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캐스팅됐으며, 이 외에도 김도형, 이정열, 윤승욱, 리사, 박정아, 정재은, 허민진(크레용팝 초아), 이지민 등이 출연한다.

  •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