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14일 대학로 일대,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진출작 등 총 12편 공연
  •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1월 4일부터 14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드림아트센터 3관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예술축제로 지정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공연은 협동의 의미와 공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 예술과 교육의 장이다. 2005년부터 12년 동안 약 12만여 명의 가족관객이 방문하고, 100여 편의 국내 아동청소년공연을 선보였다.

    국제공연으로 이뤄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달리 우수한 국내 아동극으로 구성된다. 2107년은 '함께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올해우수작 6편과 공식초청작 6편 총 12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양질의 아동극 제작을 위해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1992년 제정한 국내 유일의 아동극 대상 시상제도이다. 올해우수작은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가 선정됐다.

    공식초청작으로 사물을 창의적으로 변형시키는 오브제극 '로케트를 만나다', 감각적인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음악극 '작은악사', 관객과 호흡하는 복화술극 '아빠, 힘내세요!-안재우 복화술쇼', 클래식과 그림자극의 만남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와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서커스 체험 워크샵과 공연이 접목된 '서커스 광대학교-블랙클라운',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동형 공연 '벨로시랩터의 탄생' 등 특별한 형식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특별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예술후원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기부로 오케스트라'가 운영된다.

  •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