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위원장 입장에서는 '충청당'으로 전락하지 않기위해 PK권 협조 필요할 것이란 전망


  • 4일 부산일보는 새누리당 인적쇄신을 둘러싸고 서청원 의원이 '인위적 인적 청산 거부'입장을 밝히며 극렬히 탈당을 반발하는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이원장이 "일본같으면 할복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하며 친박계와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갈등을 전면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그런데 인 위원장이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정치인 중 PK(부산경남) 출신은 1명도 없다. TK(대구경북)에서 2명이 포함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일보는 가장 큰 이유로는 김무성 전 대표와 같이 인적 청산의 대상이 될 만한 PK인물은 이미 탈당한 상태라는 점을 미루어, 현재 새누리에 남아있는 PK 정치인 중 청산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분란을 일으킨 사람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을 비롯한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용기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져 '충청당'으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 정권의 기반인 TK 나 여당 지지세가 약한 수도권 이외의 다른 지역의 협조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최근 한진해운 사태로 무너진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가 손잡고 '토종 동맹'을 탄생시키고, 부산항만공사가 신항 제 3부두 운영사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해운협력이 기존의 단순 공동 운항과는 달리 항만 인프라 공동 투자까지 포함해 이번 해운 동맹으로 인해 부산항 환적화물 감소분이 상당부분 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신문은 최근 식료품 가격의 급등을 전면보도하며 전통시장 반찬거리 장보기가 작년보다 월 10만 원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4일자 부산경남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그곳'이 알고 싶다 문현동 BIFC 63층
    120억에 팔 것이냐? 무료 전망대냐?
    日 대마도까지 보이는 부산 최고 조망 자랑 
    2월까지 한시 개방 연장에 '부산 랜드마크' 관심 폭발 
    시민들 "관광명소 만들자" 
    市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향후 운영 방안 주목

    <국제신문>
    -밥상물가, 쌀값 빼고 다 올랐다
    무 1개 3000원 배가량 급등…
    전통시장 반찬거리 장보기, 작년보다 월 10만 원 늘어
    市, 오늘 설 물가 대책회의

    <경남신문>
    -'세계일류상품' 경남기업 '삼류 성적'
    초라한 경남의 일류상품 수…2016년 93개 품목 중 경남은 3개뿐
    누적상품 739개… 경남 50개 불과

    <경남일보>
    -"美고등훈련기 사업 올인…회사 명운 걸었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신년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