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혁명 세대 양성 위한 교육 정책 만들겠다" 공개 약속

조희연 교육감 "교육감 선거권 연령, 16세로 낮추자" 파격 제안

서울 관내 학생들, 올해부터 수백만 원 예산 직접 운용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1.04 15:36:42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파격적인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4일 서울교육청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인하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하겠다"며 "교육감의 경우 16세부터 투표권을 주는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서울교육청에서 '학생 자치권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감 선거권 연령을 16세로 대폭 낮추자는 주장이 개인적인 사견임을 밝히면서도, 일반 선거권 연령을 18세까지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나아가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예산을 운용하게 하는 정책도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재정적 자율권이 있어야 자율성이 최종적으로 완성될 수 있다"며 가능한 학교 학생회가 예산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도부터 서울 관내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약 2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내려보낼 계획. 학생들이 직접 예산 편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참여예산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뽑힌 몇몇 학교에서만 '학생참여예산제'를 시행했지만,올해부터는 700여 개가 넘는 관내 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약 14억 3천만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했다.

또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학교의 학생회 운영을 위해 중학교에는 50만원을, 고등학교에는 100만원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한편 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촛불시민혁명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표해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이른바 '2016 촛불세대를 위한 사회참여 기반 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조 교육감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엔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문을 아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이날 ▲학부모회 운영비 지원 및 학부모회실 설치비 지원 ▲공영형 유치원 운영 지원 ▲첨령교육문화 조성 등 2017년도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