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작품세계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2016년 유망예술지원사업 MAP'에 선정된 신진예술가들의 작품을 2월 26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와 스튜디오 M30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2010년 시작해 7회를 맞이한 'MAP(Mullae Arts Plus)'은 데뷔 10년 미만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매년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이 약 1년간 공간, 멘토링 등 일련의 지원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고, 비수기인 겨울 시즌에 발표 무대를 갖는다.

    7회 동안 숨, 양아치, 장민승, 파트타임스위트, 김영은, 잠비나이,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창작그룹노니, 앵비, 김아영, 황민왕 등 62명(팀)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한국 예술계 전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MAP' 선정 예술가는 다원예술 분야 강서경-안효주-윤자영-정세영, 음악·사운드 분야 김지연-전유진, 전통기반창작예술 분야 연희집단 갱, 김보라, 김소라(노리꽃) 등 총 9명이다. 작품의 형식은 출판, 전시, 공연 등 다양하다.

  • 9개 선정작 중 사운드아트 전시 '언랭귀지드 서울'(전유진)과 다원예술 출판 '검은자리 꾀꼬리'(강서경) 2개의 작품이 지난해 결과 발표를 마쳤고, 나머지 공연 5개와 전시 2개가 1월 5일부터 잇달아 공개된다.

    작품별 일정은 날짜순으로 ▲안효주 '소노매터'(퍼포먼스/전시, 1/5~7일) ▲김소라(노리꽃) '장구 프로젝트 III - 비가 올 징조'(공연, 1/13~14) ▲연희집단:갱 '우주율동우주'(공연, 1/20~21일) ▲김지연 '투명한 음악'(공연, 2/3~4일) ▲김보라 '해방공간: 약속의 음악'(공연, 2/9~10일) ▲정세영 '내진, 극장'(공연, 2/17~19일) ▲윤자영 '여름밤의 링크'(공연, 2/25~26일) 등이다. 

    'MAP'의 7개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와 티켓 구매는 문래예술공장(02-2676-4333)과 플레이티켓(070-7705-3590)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