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차원에 국한된 것" 정치적 해석 경계

외교부 "반기문 귀국 후 환영행사·공식일정 지원"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대법원장 면담 주선 등 지원할 예정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1.06 12: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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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17년 대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前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 환영행사 및 공식일정을 일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인 최초의 유엔 수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고 귀국하는 반기문 전 총장을 환영하는 적절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정부는 반 전 총장의 귀국 직후 3부 요인, 즉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대법원장과의 면담 주선 등 전직 사무총장 자격으로 활동하는 공식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로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반기문 전 총장은 오는 12일 귀국한다. 아직 반기문 전 총장의 향후 행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다.

외교부는 이런 면을 감안해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한 특별예우 등 향후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특별히 신경 쓴다는 입장이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2일 외교부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반기문 총장의 환영행사는) 다만 외교 차원에 국한된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귀국 후 이른바 민생 탐방 행보를 우선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반기문 전 총장은 대규모 행사 대신 대학 강연, 토크 콘서트, 재래시장 방문과 같은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치권과 바로 손잡기 보다는 국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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